옛날에 어느 마을에 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농부는 농사를 열심히 지었다.
그러던 어느 날 농장에서 이상하게 생긴 거위 한 마리가 나타났다.
농부는 거위를 묶어두며 생각했다.
‘내일 아침에 잡아먹어야지!’
다음 날 아침이 되었다. 농부는 묶어둔 거위를 요리하기 위해 다가갔다.
그런데 농부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거위가 황금 알을 낳았던 것이다.
“아니.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내 집에 들어오다니!”
농부는 기뻐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농부는 매일 아침 황금 알을 얻을 수 있었다.
시장에 가지고 가면 모두들 황금 알을 사려고 했다.
꾀가 난 농부는 농사짓기가 싫어졌다.
‘아마 저 거위의 뱃속에는 엄청나게 많은 황금이 들어 있을 거야.
외모는 보통 거위랑 똑같지만 황금 알을 낳잖아.’
농부는 거위의 배를 가르기로 결심했다.
서서히 부자가 되기보다는 빨리 부자가 되고 싶었던 것이다.
농부는 칼로 거위의 배를 갈랐다.그러나 뱃속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아니, 이럴 수가!”
농부는 후회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거위는 이미 죽어 있었던 것이다.
이솝 우화에 나오는 [황금알과 거위]이야기의 줄거리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한 마디로 황금에 눈이 먼 나머지 마음이 조급해진 농부는거위의 배를 갈라
황금 알을 모두 꺼내려고 했지만 뱃속에는 황금 알은커녕 아무 것도 없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 우화를 통해서 새겨 담아야 할 교훈이 있다.
황금 알과 거위는 농부나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과 관련이 깊은 이야기라는 사실이다.
굳이 경제용어를 빌려 표현하자면
거위는 ‘생산능력’이고 황금 알은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생산물’이다.
이때 생산능력은 독립변수이고, 생산물은 종속변수가 된다.
다시 말해서 생산능력이 어떤지에 따라 생산물의 질과 양이 결정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산능력이 뛰어날수록 생산물은 비례해서 증가한다.
건실한 기업이 연구, 개발비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기업의
생산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더 많은 생산물을 얻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거위를 자기 자신에 비유하고
황금 알을 삶에서 거두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업적에 비유한다면,
자기 자신이라고 하는 거위를 얼마나 튼튼하고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느냐가
훌륭한 업적이라고 하는 황금 알을 낳을 수 있는 관건이 된다.
거위는 처음부터 알을 낳을 수 없다.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먹이를 주어야 비로소 때가 되면 알을 낳게 된다.
이는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오랜 기간 동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지속적으로 자신을 가꾸어나가야
비로소 성과를 내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제대로 투자하지고 않으면서
황금 알을 기대하거나 황금 알을 낳지 못한다고 속상해하곤 한다.
이는 마치 먹이를 줄 생각은 하지도 않으면서 알을 낳지 못한다고 거위를
구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정녕 자신으로부터 황금 알을 기대한다면 먼저 자신에게 충분히 투자해야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없이 많은 투자들 가운데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유일한 투자가
바로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설사 거위가 황금 알을 낳기 시작했다 하더라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지속적으로 거위에게 먹이를 주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황금 알을 낳는다고 해서 거위를 내팽개쳐 두면 거위는 점점 마르고 여위어서
결국 황금 알을 낳지 못하게 되고 만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황금 알을 낳기 시작했다고 해서 더 이상 자신에게
먹이 주는 일을 그만 두어버린다.
그렇게 해서 점점 시간이 흐르다 보면 자신의 생산능력이 점점 약해져서 결국
황금 알을 낳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일단 황금 알을 낳기 시작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돌보며
먹이를 주어야 한다.
재투자를 하면 할수록 자신의 거위는 주인을 위해 평생 동안 더 크고 값진
황금 알을 펑펑 낳아줄 것이다.
일생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 때 잘 나가던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생산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더 이상
자신에게 투자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뛰어난 첨단 기계라고 할지라도 규칙적으로 점검하고 기름을 칠해주지
않으면 녹슬고 고장 나는 것처럼,
아무리 지금 잘 나간다 하더라도 늘 자신을 점검하고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쇄신하지 않으면 녹슬고 고장 나는 기계처럼 점점 쓸모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이제 좋든 싫든, 원하든 원하지 않든,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평생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투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자신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거위에게 먹이를 주지 않고 굶기고
있다는 것과 같다.투자는 생명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들만 섭취하려고 하지 말고, 영양실조에 걸려 있을지도
모를 자기 자신에게도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이라는 거위를 잃게 되면 결국 모근 것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부지런히 자신에게 먹이를 주어라.그렇게 되면 지금 까지 황금 알을 낳지
못하던 거위도 때가 되면 빛나는 황금 알을 자신에게 선물할 것이다.
꾸준히 먹이를 주어라. 반드시 값진 황금 알로 보답할 것이다.
당장 눈앞의 황금 알에만 눈독을 들이지 말고 좀더 멀리 보고 거위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아라.
그러므로 혹시 지금 아주 가까이 있는 작은 산이 멀리 있는 큰 산을 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주변을 한번 잘 둘러볼 일이다.
[삶을 變化시키는 33가지 偶話]중에서
Subject: 고향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