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는 보안사항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각 부처에 모든 종이문서 쓰레기를 파쇄기로 파쇄해 버리도록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중앙청사와 과천청사, 대전청사에서 배출되는 종이류 쓰레기는 2009년 한 해 동안 총 173만2309㎏으로, 이 중 복사지 533만2000장 분량인 2만6874㎏이 파쇄되지 않고 버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관리소는 청사의 각 층 복도에 설치된 종이류 분리수거함을 철거하고 문서 파쇄기를 층마다 4~6개를 설치할 방침이다. 종이문서 전량 파쇄는 광주와 제주, 춘천청사와 독립ㆍ임차 청사에서도 적용된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