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목 | [해외 창업 엿보기] 이동 문서파쇄업 | ||||
| 작성자 | noa | 등록일 | 2014-06-19 | 조회수 | 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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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는 외부로 공개하지 않는 문서가 있다. 미국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해 기업의 비밀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이동 문서파쇄 사업이 등장했다. 문서파쇄기를 갖고 있는 회사는 상당히 있다. 하지만 이동 문서파쇄 업체는 소속 기관 외부 인사나 범죄가가 해당 자료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종이 재활용으로까지 연결해 준다. 그래서 이동 문서파쇄 사업은 친환경 녹색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도전해 볼 만하다. 북아메리카에 있는 기업의 절반가량은 종이류를 재활용한다. 복사기에 이면지를 사용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렇게 재활용할 수 없는 문서도 많다. 사업과 관련해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거나 직원이나 고객에 대한 비공개 정보가 적힌 문서가 대표적이다. 이런 점을 겨냥해 1998년 그레그 브로피는 ‘시레드잇’(www.shredit.com)을 설립했다. 지금은 세계적인 이동 문서파쇄 및 폐문서 재활용 서비스 회사가 됐다. 전 세계 140곳에 지사를 두고 있고, 거래처는 15만여 곳이다. 한국 대표적인 파쇄업채는 노아시큐리티(www.noa2009.com)다 문서파쇄를 전문으로 대행해 주기 때문에 이런 업체에는 신뢰가 생명이다. 이에 더해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시레드잇이 파쇄해 주는 문서의 종류는 고객 리스트, 매출 통계 자료, 재무기록, 법무 관련 문서, 취소 수표, 회계 자료, 의료 기록, 세무 기록, 계산서 및 영수증, 재고품 목록, 기간이 만료된 사업 기록 등 다양하다. 서비스는 3단계로 진행되는데,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신청하면 대용량 문서파쇄 장비를 갖춘 트럭이 고객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각 회사 등에서 기밀문서를 처리하도록 지정된 직원이 파쇄할 문서를 트럭으로 가져온다. 회사 내에서도 모든 직원이 기밀 문서를 다루지는 않기 때문에 파쇄 전문기업을 이용하면 소수의 인원이 이런 작업을 전담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비공개 내용이 외부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셈이다. 시레드잇은 파쇄된 문서를 재활용 시설로 옮겨 새로운 종이로 탈바꿈하게 한다. 각 부서에서 파쇄기를 사용할 경우 재활용을 위해 별도 인력이 수거해야 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 대량으로 문서 파쇄를 의뢰하는 고객으로는 병원, 법무법인, 제조업체, 교육기관, 대기업 등이 있다. 이동 문서파쇄업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산업용 문서파쇄기를 갖춘 트럭과 전원 공급을 위한 발전기를 갖춰야 한다. 사업을 하려는 지역의 범위에 따라 장비 규모나 수량이 결정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가 상당히 든다. 이윤을 남기려면 사업하는 지역에서 충분한 양의 폐기 문서가 나오는지 등을 따져 봐야 한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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