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목 | 서울대 예비군 4500명 개인정보 유출 | ||||
| 작성자 | noa | 등록일 | 2014-06-19 | 조회수 | 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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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학생과 교수 등 4500여명의 개인정보도 인터넷에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5월 불어불문학과측이 학과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예비군 훈련을 공지하면서 첨부한 ‘대학명단.xls’라는 문서를 통해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이 문서에는 불문과 소속 학생과 교수 뿐 아니라 예비군 훈련 대상자인 서울대 재학생과 교수 등 4500여명의 이름과 소속, 연락처, 생년월일, 군번 등의 개인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 문서는 예비군연대에서 받은 것으로 예비군연대 측은 “훈련 대상자에게 휴대전화문자메시지로 훈련을 통지하는데 요새 번호 이동이 잦아 3분의 1 정도가 기존 번호와 다르다”며 “각 대학에 훈련을 공지하면서 연락처 수정을 요청하느라 연락처가 포함된 명단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문과측은 뒤늦게 학내 구성원의 개인 정보가 인터넷을 떠돌아다닌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달 초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미 이들의 개인 정보는 6개월 가량 인터넷 상에 무더기로 노출된 뒤였다. 불문과 관계자는 “해당 조교가 공문을 받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명단을 그대로 올린 것 같다”며 “이런 일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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